며칠뒤 도착한 체크스토리 풀세트
압화꽃뿐만아니라 펜, 본드, 핀셋까지~
섬세하고 꼼꼼하게 구성되어 있었다.
이제..나만..잘하면 되는데ㅋㅋ

스벅가서 펼쳐보니 한지가 고급지고 넘 이뻤다^^
역시..나만 잘하면 되는데ㅋㅋㅋ

심호흡을 하고
압화 예단편지 쓸 준비 완료!!

오오오~~~
붓글씨 스멜이 난다요

원래 글씨를 워낙 못써서..
넘 걱정했는데 따라 쓰면 되니(거의 그리는 수준ㅋㅋ) 어느새 완성!!!!!
손가락이 뿌셔질꺼같은 고통이 있었다는건 비밀

남친이 이거 보고 니글씨가 아닌데?(귀신일세ㅋㅋ)이래서 대답안했는데ㅋㅋ
이 포스팅을 보면 어캐썼는지 알게되니 좀 싫지만...어쩔 수 없구나ㅜㅜ

이제 압화꽃 붙이는 타임
이건 할리스에서 작업ㅋㅋㅋ

핀셋으로 이곳 저곳 바꿔가며
예쁘게 꽃을 배치해서 본드로 붙였다.
꽃이 부셔질꺼같았는데 신기하게 안부셔진다는ㅋㅋㅋ

짜자잔~~~~!!!
드디어 완성
잘했어 ~~넌 최고야!!!
혼자 자화자찬ㅋㅋㅋ

친구들한테 보여주니 난리남!!!
니가 이런걸 어캐했냐며!!!!
나도 여자랍니다~~는 아니고ㅋㅋ
생각보다 넘 쉽고 난 그냥 하란데로 했을뿐
(전 숟가락만 얹었어요~이느낌ㅋㅋ)

짜잔~봉투까지 완성하니 넘 고급지다.
예단 들어가는날 어머님이 편지 읽으시고 우셨다ㅜㅜㅜ
나도 울고ㅜㅜㅜ
부둥켜 안고 또 울고ㅜㅜ
이 포스팅 쓰는 지금 그때 생각나서 또 울고ㅜㅜ
남친은 이 중요한 시점에 화장실을 가서
어머님과 나의 감격스러운 순간을 못봄
아오!!!